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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여행 맛집)

수원가볼만한 곳 수원시장 볼거리, 먹거리 가성비까지

by 쏘루나 2020. 11. 25.

안녕하세요.

요즘 금요일 저녁마다 신랑이랑 시장 데이트도하면서 일주일치 장을 봐오고 있어요. 

사실 저도 대형마트나 집앞 마트를 선호하던 편이었고 

코로나 이후로는 거의 집에서 배달만 시키다보니 

외출할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점점 나태해지고 무기력해지면서 우울감도 생기는거 같아 

집앞에 수원시장에 산책 겸 나가보니 마트보다 저렴하면서 

물건도 좋고 양도 많아서 그 뒤로는 시장을 이용하고 있어요.
주위에도 수원시장추천이라고 전할만큼 시장을 좋아하게되었죠. 

시장에가니 활력 넘치는 모습과 구경거리,먹거리가 많아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거 있죠.ㅎ

 

 

여기가 바로 수원시장이에요. 

저희처럼 저녁에 장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시장에가면 옛날 생각도 나고 추억에 젓어들게 되는데요.


어렸을적에 엄마 손잡고 시장에 갔던 기억이 나면서 엄마 생각도 나더라구요. 

그 시절엔 시장이 엄청 북적북적되면서 시끌시끌했었는데 

시장도 세월따라 많이 변했구나 싶더라구요. 

 

 

옛날 시장처럼 복잡하고 지저분한게 아니라 깨끗하고 편리하게 되어있어 

구경하기도 편하고 살것만 딱 살 수 있어 좋은거같아요. 

대형마트에 가게되면 괜히 막 이것저것 집어넣게되고 

대량으로 구입하게 되는데 시장은 필요한것만 사면되서 

돈이 절약되는 느낌이들어요. 

그래서 더 시장을 선호하게 된거 같아요.

 

 

본격적으로 시장구경을 하기전에 출출해진 배부터 채워야겠죠.ㅋㅋ
저랑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대박치킨집이에요.
한번맛보고는 너무 맛있어서 올때마다 들르는곳이기도 하죠. 

치킨닭강정등 부위별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 

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이 골라먹기 좋은곳이죠. 

 

늘 새 기름으로 튀긴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너무 깨끗해요. 
저희는 치킨닭강정을 먹었는데 소스도 새콤달콤매콤 맛있고 

바삭한게 취향저격이에요.
그리고 야식으로 먹을 닭다리와 윙포장해왔어요.ㅎ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있고 간식이나 야식으로 최고에요.
배달업체에 등록도 되어있어 배달시켜서 먹을 수도 있구요.
저희도 종종 배달해먹구 있어요.
수원시장추천 메뉴 중 하나이니 꼭 드셔보세요.

 

 

시장내 축산쪽에는 질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자주 오는곳이에요.

 저나 신랑이나 고기를 좋아해서 밥상에 고기는 항상 올라오는 편인데 

시장이 고기도 저렴하면서 질좋은 고기만을 가져다 놓으시더라구요.

 

 

초원축산은 한돈(암퇘지) 1+ 등급을 판매하시고 

한우는 1, 1+,2+등급만 취급하고 계셔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진축산은 육류 맞춤포장서비스를 해주셔서 선물로 드릴때 좋구요. 

만원이상 구매시 배송서비스까지 해주셔서 좋은거 같아요.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친정이나 시댁에 갈때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곳이에요.

 

농가축산은 쉬는날없이 연중무휴로 운영하시고 

매일 아침 소,돼지 직접작업하셔서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죠. 

100%진공포장은 물론 소잡는날 카톡으로 알려주셔서 

육회는 여기서 주로 사게된더라구요. 
또 생일체크시 고기서비스도 해주시구요. 

시장 인심 정말 좋은곳인거 같아요.ㅎㅎ

 

초원축산에서 구입한 목살인데요. 

고기도 두툼하고 신선함이 눈에 보여서 꽤나 만족스러웠어요. 

저렴한 가격에 득템한 기분이에요. 항상 좋은 질의 고기를 공급해주시는 

시장 내 축산가게에 감사드려요.ㅎㅎ

 

 

저희는 과일도 좋아해서 떨어뜨리지 않고 먹고 있는데요.

여기 용인청과 과일이 당도나 신선도가 너무 좋아서 

단골로 이용하고 있어요. 가락시장 산지직송 과일을 매일 공수해와서 그런지 

과일이 싱싱하더라구요. 맛도 좋구요.


배달까지 되니 신랑없을땐 배달도 이용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솔직히 마트로 가는 이유가 배달이되서 가는 이유도 있었는데 

이제는 예전과 달리 시장도 왠만한곳은 배달서비스가 되니 

굳이 마트로 가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게다가 저렴하면서 신선하기까지 하니까요.

 

 

그 옆에는 각종 야채들이 있는데 가락시장 산지직송이니 당연 싱싱하죠. 

시금치한단,배추,버섯을 사고 반찬 걱정을 덜어봐요.ㅎㅎ

 

 

생선가게에 생선들도 눈으로 직접보니 정말 신선해보이고 좋더라구요. 

꼬막도 새우도 다 싱싱해서 병어도사고 꼬막,새우도 사왔어요. 

둘이 사는데도 먹는건 대식구가 먹는 수준이니 원.ㅋㅋ 

일주일치 반찬을 정말 저렴하게 골고루 산거 같아 뿌듯하네요.ㅎ

 

 

방앗간에서 방금짜낸 참기름,들기름 꼬신내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이런곳에서 사서 나물을 무치니 더 고소하고 맛나더라구요. 

마침 참기름,들기름도 떨어져서 한병씩 구매해왔어요. 

 

 

시장안에서만 볼 수 있는 떡집이며 김밥집,

할머니들이 바구니에 놓고 파시는 나물이며 곡식,야채등등 

정말 다양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시장안에는 정말 없는게 없는 만물상같아요. 

 

 

이불구경도 하고 옷구경에 잡화구경까지 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더라구요. 

 

 

철수정리한다는 그릇가게도 보이고 

재고정리하는 신발가게를 보니 왠지 구매욕구 뿜뿜~
이런게 시장구경하는 재미아니겠어요?

 

 

이쁜꽃가겡서 화분과 식물을 파는걸 보고 몇개 

입양해와서 키우고 있는데 좋더라구요.

 

 

정신없이 구경하다보니 맛있는 전 냄새가 코를 자극하더라구요. 

기름냄새가 집에서 전을 할땐 그렇게 싫더니 

시장안에서 풍기는 냄새는 왜 그렇게 좋은지요.

 

저절로 발길이 향하더라구요. 

녹두전,동그랑땡,깻잎전,고추전등등 다양하게 있어서 

저랑 신랑이 좋아하는 녹두전,깻잎전,고추전을 집어들고 왔어요. 

 

시장 구경을 하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먹기도 하면서 쇼핑을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지나 밤이 되었네요.
볼거리,먹을거리많은 인심좋은 수원시장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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